내년 추석 연휴를 앞두고 항공권 예약 전쟁이 벌써부터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2024년 추석 연휴는 특히 황금연휴로 평가받으며, 10일 이상의 장기간 연휴를 계획할 수 있어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권 가격은 벌써 최대 5배 이상 상승하는 등, '패닉바잉'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1. 내년 추석, 최대 10일간의 황금 연휴
내년 추석 연휴는 10월 3일 개천절(금요일)부터 시작해, 6일~8일 추석 연휴(월~수요일)와 9일 한글날(목요일)까지 최소 7일간 연차 없이 쉴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여기에 10일 금요일에 연차를 사용하면 주말까지 합쳐 최대 10일 동안 여행이 가능합니다.
이처럼 오랜 연휴가 예상되자, 얼리버드 여행객들이 미리 항공권 예약에 나서면서 인기 여행지의 항공권 가격이 폭등하고 있습니다.
2. 항공권 가격 5배에서 8배까지 상승
네이버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따르면, 내년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인기 여행지의 항공권 가격은 평소보다 5배에서 8배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베트남 다낭 왕복 항공권의 최저 가격은 무려 124만 원에 달하며, 이는 현재 주말 평균 가격(15만 원~20만 원)과 비교하면 8배나 비싼 금액입니다.
- 장거리 노선 역시 가격 폭등
장거리 노선의 경우에도 가격 상승은 피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파리행 편도 항공권은 134만 원, 프랑크푸르트행은 170만 원부터 시작하는데, 이는 평소 왕복 항공권 가격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예년보다 빠른 시점부터 이러한 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추석 연휴를 위한 항공권 확보는 이미 치열한 전쟁이 된 상황입니다.
3. 마일리지 소진 경쟁도 과열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마일리지를 소진하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마일리지 항공권 발권을 위한 경쟁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2019년부터 도입된 마일리지 유효기간 제도에 따라, 10년 이상 된 마일리지는 소멸되며, 코로나19로 3년 연장된 마일리지가 올해 말 만료되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2년~2014년에 적립한 마일리지를 올해 12월 31일까지 소진해야 하므로, 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추석 연휴 항공권에 몰리면서 클릭 전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4. 패닉바잉, 포모(FOMO) 심리에 휘말리지 말라
내년 추석 연휴 항공권에 대한 과열된 경쟁 속에서 여행업계는 "패닉바잉이나 포모(FOMO) 심리에 휘말리지 말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아직 출발까지 1년이 남아있고, 항공사들의 노선 운항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격 변동이 클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여행사들이 항공사와 협력하여 내놓을 전세기 특가 상품이나 패키지 여행 상품을 기다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5. 결론: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현명한 선택
내년 추석 연휴가 황금연휴로 주목받으며 항공권 예약 경쟁이 과열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여유롭게 기다릴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개별 항공권보다 저렴한 가격에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가격 변동이 있을 수 있으므로, 불안에 휩싸여 급하게 구매하는 대신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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