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프렉스, 메타의 XR 시장 확대로 주가 급등 – 단독 공급사의 위상

 

뉴프렉스가 메타플랫폼스(Meta Platforms)의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 3S의 단독 공급사로 주목받으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024년 9월 27일, 뉴프렉스의 주가는 전날보다 16.11% 오른 692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메타의 확장현실(XR) 기기 시장 확대와 함께 뉴프렉스의 성장 가능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메타의 신기술 '오라이언(Orion)'과 확장현실 시장 확대

뉴프렉스의 주가 상승 배경에는 메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메타 커넥트 2024’에서 발표된 신기술 오라이언(Orion)이 있다. 메타의 CEO 마크 저커버그는 오라이언을 "스마트폰을 잇는 차세대 컴퓨팅 기기"로 설명하며, 이를 통해 확장현실(XR) 시장에서의 메타의 리더십을 강화했다.

뉴프렉스는 메타에 전장용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퀘스트 3S는 뉴프렉스가 단독 공급사로 참여한 중요한 제품이다. 이러한 기술적 협력은 뉴프렉스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퀘스트 3S의 가격 경쟁력과 시장 전망

메타는 이번에 혼합현실(MR) 헤드셋 메타 퀘스트 3의 보급형 모델인 퀘스트 3S를 공개했다. 퀘스트 3S는 고가의 팬케이크 렌즈를 일반 렌즈로 교체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가격은 299399달러로 책정되어 전작 퀘스트 3보다 150200달러 저렴하게 출시되었다. 이러한 가격 조정은 XR 시장에서 메타의 점유율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메리츠증권의 양승수 연구원에 따르면, 뉴프렉스는 퀘스트 3S의 단독 공급사로서, 내년 중국 시장 출시 가능성을 포함해 1000만 대 규모의 생산 물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메타의 XR 시장 입지 강화와 함께 뉴프렉스의 XR 관련 매출이 2024년에 처음으로 300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확장현실(XR) 시장에서의 경쟁 구도

XR 시장에서 메타와 경쟁하고 있는 주요 기업 중 하나는 애플이다. 그러나 애플의 비전 프로가 시장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함에 따라, 메타의 입지가 더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뉴프렉스가 메타의 핵심 파트너로서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배경이다.

퀘스트 3S가 가상현실(VR) 대신 혼합현실(MR)에 초점을 맞춘 만큼, 이 기술은 헬스케어, 교육, 의료, 국방 등 B2B 시장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가격 저항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만큼, MR 단말기의 출하량도 앞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퀘스트 3S는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응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프렉스의 성장 전망

뉴프렉스는 메타의 확장현실 기술 개발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메타의 오라이언이 스마트폰을 대체할 수 있는 차세대 컴퓨팅 기기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뉴프렉스의 XR 관련 매출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

향후 XR 시장에서 메타의 기술적 우위와 함께 뉴프렉스는 더욱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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