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산림청 단풍 예측지도 발표: 전국 단풍 시기 예측

 

2024년 9월 23일,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전국의 단풍 시기를 예측한 '2024 산림단풍 예측지도'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전국 112개 지점에서 관측한 생물계절 자료와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목할 점은 올해의 단풍 절정 시기가 작년에 비해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단풍 수종별 절정 시기

산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수종별 단풍 절정 시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참나무류: 10월 28일
• 단풍나무류: 10월 29일
• 은행나무: 10월 31일

각 수종마다 지역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전체적으로 작년에 비해 1주일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측됩니다. 특히, 신갈나무의 단풍 절정 시기는 최근 2년과 비교해 약 5일 정도 늦어질 전망입니다.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진 이유

산림청은 올해 단풍 절정 시기가 늦어지는 주된 이유로 기온 상승을 꼽았습니다. 2024년 6월에서 8월 사이의 평균 기온은 지난 10년간의 평균보다 약 1.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기후 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산림청에 따르면 단풍 절정 시기는 위도와 해발고도 등의 지리적 요인뿐만 아니라, 폭염과 폭우 같은 이상기후에도 영향을 받습니다. 이러한 요인들이 지역별로 차이를 만들어내며, 예년과는 다른 단풍 시기를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산림청의 계획과 향후 전망

산림청 최영태 산림보호국장은 “기후변화로 인해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단풍 시기가 늦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최 국장은 또한 예측지도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산림생태관리센터를 활용한 관측 지점과 조사 대상 수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는 향후 더 정확한 단풍 예측 지도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산림 생태계 변화에 대한 더욱 정밀한 관찰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입니다.

2024 단풍 여행 계획 세우기

이번 예측지도를 참고하여, 여행객들은 10월 말에서 11월 초 사이에 전국 곳곳에서 단풍의 절정을 만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나무류와 단풍나무류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절정을 이루고, 은행나무가 그 뒤를 잇는 형태로 예상되므로, 서울과 경기, 강원 등 다양한 지역에서 최적의 단풍 시기를 선택해 여행 일정을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단풍을 즐기기 좋은 명소로는 설악산, 내장산, 지리산 등이 있으며, 이곳들은 매년 단풍철에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올해도 이러한 명소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단풍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마무리

2024년 산림청 단풍 예측지도가 발표되면서 가을 단풍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정보가 제공되었습니다. 단풍 시기는 기후 변화와 이상기후에 따라 다소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이번 예측 자료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단풍 구경 일정을 세우는 것이 좋겠습니다.

올해는 단풍 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측되지만, 그만큼 더 오랫동안 단풍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전국의 단풍 명소에서 붉게 물든 가을을 만끽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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